많은 MCW 카지노 유저들이 《원신》을 단순한 힐링 게임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미호요 역시 이런 캐주얼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몬드 지역의 던전 난이도를 대폭 하향한 것도 이런 전략의 일환이다. 전체적인 난이도를 낮춰 더 많은 신규 유저를 유입시키고, 진입 장벽을 줄이려는 목적이다. 하지만 사실 《원신》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고난이도 모드가 존재한다. 바로 일명 ‘원인류 버전’이라 불리는 플레이 방식이다.
MCW 카지노 플랫폼에 따르면, 이 원인류 버전은 일반 유저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극한 모드로, 수많은 베테랑 플레이어조차 손을 놓을 정도로 어렵다. 본래 《원신》은 메인 스토리만 착실히 따라가면 누구나 무난히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특히 최근에는 캐릭터 육성 과정에서 필요한 돌파 재료 획득 난이도도 낮아져 진입이 한결 쉬워졌다. 하지만 원인류 방식은 전혀 다르다. 초반부터 정상적인 스토리 진행이 막혀버리고, 시스템적 제약이 줄줄이 따라오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바람의 날개’다. 이 아이템은 티바트 대륙의 일종의 면허증처럼 여겨지는 필수 이동 수단이다. 일반 플레이어는 앰버의 비행 시험을 통해 이를 획득할 수 있지만, 원인류 방식에서는 초반에 파이몬을 강제로 버리고 시작하기 때문에 비행 시험 이벤트 자체가 발생하지 않는다. 당연히 바람의 날개도 얻을 수 없다. 이로 인해 단순한 지형 이동조차 극도로 어려워지고, 기본적인 탐험도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더 큰 문제는 ‘기원 시스템’이다. 강력한 캐릭터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기원(뽑기)인데, 원인류 방식에서는 이 기능조차 차단된다. 원래는 기사단장 진의 사무실까지 스토리를 밀어야 기원이 열리는데, 원인류 유저는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이 지점에 도달하지 못한다. 따라서 강력한 캐릭터나 장비는커녕, 기본적인 전력 구성조차 제한받는다.
결국 유일한 레벨업 방법은 오픈월드의 일반 퀘스트를 반복하는 것뿐이다. 그마저도 일부 퀘스트는 메인 스토리를 요구하므로, 실질적으로 가능한 서브 퀘스트는 제한적이다. 또한 이나즈마 지역의 콘텐츠에 접근하기 위해선 ‘편법 입국’을 해야 하는데, 최근 미호요가 이 루트를 대부분 막아버리면서 접근 난이도는 더욱 올라갔다. 이를 두고 유저들 사이에서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지옥 난이도”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기원을 쓸 수 없다 보니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무료 캐릭터만 활용해야 한다. MCW 카지노 유저들이 주로 사용하는 무료 캐릭터는 향릉, 콜레이, 리넷 등이 있으며, 최근 이벤트로 추가된 기라라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벤트 참여도 메인 스토리를 어느 정도 진행해야 가능한 경우가 많아, 실질적으로는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 풀이 매우 좁다.
이 모든 제약 속에서 원인류 모드는 티바트 대륙에서 가장 ‘핵심 게이머’들을 위한 도전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다행히도, 레벨 16을 달성하면 친구 시스템을 활용해 다른 유저들과 파티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이 시점부터는 일정 부분 외부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이전보다는 숨통이 트이기 시작한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다”는 속담처럼, 진정한 원신 고수라면 한 번쯤은 이 원인류 버전을 경험해볼 가치가 있다. 극한의 조건 속에서 살아남는 그 쾌감은 여느 모드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짜릿하다.